애플, 착용형 카메라 관련 기술 특허…'액션캠' 고프로 급락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애플이 13일(현지시간) 착용형(웨어러블) 카메라 원격조정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이로 인해 '액션캠' 분야의 선두주자였던 고프로(GoPro) 주가는 급락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리모트 컨트롤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 시스템은 애플이 2013년 코닥이 파산보호절차를 신청했을 당시 인수한 특허를 활용한 것이다.
애플은 출원서류에서 이 기술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를 자전거 헬멧이나 스쿠버 다이빙 마스크 등에 탑재하고 사용자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카메라 시스템는 수중에서 사진을 찍고 녹음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애플은 서류에서 고프로의 'HD히어로 2' 카메라를 특정해 이의 단점을 서술하면서 자사의 기술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 기술을 이용해 곧바로 착용형 카메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 분야에 애플이 뛰어들 경우 고프로는 강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프로는 전세계적인 착용형 카메라 생산업체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층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고프로 주식은 이날 뉴욕 나스닥에서 장중 15%까지 급락했다가 12.17%하락한 49.87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0.89% 상승한 110.22달러로 마감했다.
ungaungae@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