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입업체, 갤럭시S4 배터리 문제 보고

"배터리 수천개 부풀어 오르고 이중 최소 20개는 폭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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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이스라엘 내 삼성전자 제품 수입업체인 스카일렉스(Scailex Corp)가 23일(현지시간) 스마트폰 갤럭시S4의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스카일렉스는 현지 언론매체에서 해당 배터리의 오작동에 관한 보도가 나간 직후 이스라엘 안전당국의 요청을 받고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최대 일간지 예디오스 아로노스(Yedioth Ahronoth)는 이스라엘에 수입된 갤럭시S4의 배터리 수천개에서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중 최소한 20대는 폭발까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스카일렉스는 이날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지난해 3분기부터 갤럭시S4의 배터리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접수했다"며 "우리는 이들 문제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긴밀하게 접촉했고 2014년 2월부터 자체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카일렉스에 따르면 갤럭시S4의 배터리에 대한 조사는 현재 계속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서신에서 "부풀어 오른 배터리가 배터리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명된 적은 1건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고객들에게 갤럭시S4를 사용하면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제품 보장기관과는 무관하게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줬다"고 설명했다.

스카일렉스는 배터리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나열하진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에 그동안 자체적으로 수집한 구체적인 배터리 오작동 문제들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확인과 해명을 요청했다.

스카일렉스는 다만 올해 1월 이후로는 갤럭시S4에서는 이와 유사한 배터리 문제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