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바트화, 계엄령에 약세…중앙銀 개입 반등

자본이탈 제한적

태국 바트© 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태국의 바트화가 20일 군의 계엄령 선포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가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하락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현지시간 오후 12시 20분 현재 바트화 환율은 미 달러 대비 32.48바트를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오전에 0.5% 오른 32.62바트까지 상승했지만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상승분을 거의 다 내줬다.

태국증권거래소(SET) 지수는 약 1%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시위가 격화되지 않는 한 해외 펀드의 막대한 이탈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매이뱅크의 외환 리서치 담당 사크티안디 수파트는 "모든 정치 갈등은 이미 가격이 반영됐고 가치 투자자들이 유입됐기 때문에 자본 이탈은 제한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지속적인 시위에 불구하고, 태국 바트화는 올 들어서 미 달러에 대해 1.2% 평가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