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방정부 부채 17.9조 위안…2년반만 67%↑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감사원인 심계서는 이날 웹사이트에서 지방정부의 총 부채가 6월말 기준으로 17조 9000억위안을 기록해 지난 2010년 말에 집계한 10조 7000억위안에서 67%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지방 부채에는 2조6656억위안의 담보책임성 채무와 4조3394억위안의 구조책임성 채무 등 우발 채무가 포함돼 있다.
중앙 정부 부채는 12조3841억위안(약 2100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방 정부의 부채는 중국 정부가 2009년 대규모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커지기 시작했다. 각 지방 정부들이 경기 부양 목적으로 인프라 시설을 지으며 돈을 대거 빌린 결과였다.
이번 결과는 그간 중국 지방 정부 부채가 17조 위안이 넘을 것으로 보았던 외부 이코노미스트들의 우려와 일치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채수준이 높지만 이로 인해 중국 경제에 '위기'가 올 것 같지는 않다고 보았다.
루 팅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시장과 중국 정부가 급격한 부채 상승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중앙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낮은 편(21%)이고 부채가 모두 위안화로 된 국내 부채이기에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만으로도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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