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달러 강세
- 정세진 기자
(뉴욕 로이터=뉴스1) 정세진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전일 양적완화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달러화 매수세로 이어졌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8% 오른 80.234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하락(달러강세), 전일대비 1.03% 떨어진 1.3585달러를 기록중이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낮아 경기부양책이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 수요가 크게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7%로 전월 1.1%를 밑돌며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
데이비드 송 데일리FX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 인하 같은 부양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며 유로화 가치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의 98.66엔에서 98.32엔으로 소폭 하락(엔화 강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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