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미 연준 조기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양적완화를 유지키로 결정했으나 일각에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 증시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분 현재 범유럽 STOXX300지수는 전장대비 0.3% 내린 1284.37을 기록 중이다. 전장의 5년래 최고치 기록에서 물러났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대비 0.3% 내린 6754.69에 개장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0.4% 하락한 4255.92에, 독일 DAX30지수는 0.2% 밀린 8989.34에 문을 열었다.

범유럽 STOXX600지수는 전장대비 0.2% 하락한 320.17에 개장했다.

미 연준은 30일 매월 850억달러의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키로 했다. 양적완화(QE)를 축소하기에는 미국 경제가 아직 약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경제 상태가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준이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내년 3월 이전에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부진한 어닝 실적도 유럽증시에 하락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로열더치셸과 로레알 등은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