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 워싱턴 정가 대치 지속에 하락세
- 권영미 기자
(뉴욕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뉴욕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11시30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2.22포인트(0.25%) 하락한 1만4739.3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6.88포인트(0.42%) 하락한1648.57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37.04포인트(1.00%) 떨어진 3657.82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전과 개장 직후 미 주요 지수들은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부의장의 연준 의장 지명 기대감에 상승했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9일째 지속되고 있고 백악관과 민주당, 그리고 공화당간 타협의 여지가 적은 탓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옐런 부의장 지명은 호재, 미 예산안 대립 해결은 불투명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옐런 연준 부의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다.
옐런 부의장은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공격적인 양적완화(QE) 정책을 지지한다. 옐런 부의장 지명 소식은 장초반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 정가의 대치로 빚어진 하방압력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아나스타샤 아모로소 JP모건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고 부채상한선 시한까지 점점 다가오면서 매도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정부 운영이 정상화되고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이뤄진 후 오바마 케어를 포함해 공화당과 협상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부채한도 상한은 협상대상이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알코아, 멘스 웨어하우스 상승, 얌 브랜즈, 코스트코 하락
한편 어닝 시즌을 맞아 어제와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전날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알코아는 이날 3.65%상승을 기록중이다.
KFC등을 거느린 얌브랜즈는 8.90%하락을 기록중이다. 예상보다 나쁜 실적을 발표했고 중국시장에서 매출이 회복되려면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발표했기 때문이다.
대형 유통기업인 코스트코 역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류기업인 멘스 웨어하우스는 경쟁기업인 조스 A. 뱅크가 제시한 인수합병안을 거절한 후 30%가까운 폭등을 기록중이다.
멘스 웨어하우스는 자사의 기업가치가 너무 저평가됐으며 반독점 이슈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합병안을 거절했다. 조스 A.뱅크의 주가 역시 8%가까이 상승중이다.
제약사인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은 미 식품의약청(FDA)이 자사가 제조한 항암제의 실험투약에 대한 환자들의 신청을 보류했다고 밝힌 후 71% 폭락했다.
◇금값·유가 하락, 달러·미 국채수익률 상승
12월 인도분 금선물은 전장대비 22.40달러(1.69%)하락한 온스당 1302.20달러를 기록중이다.
세계 주요 6개 통화대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51%상승한 80.40을 기록했다.
11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1.77%하락한 배럴당 10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1bp(1bp=0.01%포인트) 상승한 2.65%를 기록하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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