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월 車판매 20년來 최저..현대車↑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18일(현지시간) 유럽 자동차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매출감소로 고전하고 있으며 지난달 일부 업체들은 백분율로 두자리수 하락을 겪었다고 밝혔다.
ACEA에 따르면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 시장의 5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에 기록한 111만대에서 104만대로 전년대비 5.9%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판매량이 100만 대 이하로 하락했던 1993년 5월 이래 최저치이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컴팩트카 모델인 i30 등의 선전으로 판매량이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1~5월 누적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9% 줄었다.
지난 4월 유럽의 신차판매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유럽자동차 시장은 17년래 최저수준의 매출고를 보였고 올해에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초과 재고와 출혈 할인경쟁으로 자동차 업계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올들어 5월까지 누적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8% 하락한 507만 대를 기록했다.
독일시장은 높은 실업률과 긴축재정책으로 소비지출이 줄어 올들어 5월까지 8.8% 위축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 또한 각각 11.9%, 11.3% 감소했다.
유럽 제1위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지난달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고 포드자동차는 올들어 지금까지 12.8% 줄었다. BMW와 아우디는 지난달 판매가 각각 8.1%, 3.2% 감소해다.
반면 메르세데스는 신 모델 발표로 인해 지난달 판매가 2.8% 늘었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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