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상 '엔저경고'에 엔/달러 하락..102.65엔

이날 엔/달러는 전장대비 0.6% 하락한 102.65엔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엔/달러는 뉴욕장에서 103.32엔으로 4년반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날 엔/달러 하락에는 엔저가 일본 경제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는 아마리 아키라 (甘利明) 일본 경제재정장관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아마리 장관은 19일 NHK와의 회견에서 "엔화 강세가 많이 수정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만일 엔저가 계속된다면 일본 국민들의 생활에 부정적인 역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바트 와카바야시 외환책임자는 "오늘 외환시장이 좀 과민하게 반응한 것 같다"면서 "지난 주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연설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없어 실망한 투자자들이 아마리 경제상의 발언에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리 장관은 20일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일본은행의 과감한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리 장관은 기자들에게 일본정부는 여전히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 때 경미한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엔/유로는 이날 전장대비 0.6% 내린 131.87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birako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