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뚱녀, 다이어트 비법은? …하루 7번 섹스

(The Huffington Post). © News1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 하루 7번 섹스로 1만 칼로리를 소모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다.

미 허핑턴포스트는 지난해 643파운드(약 291kg)의 몸무게로 최고 뚱뚱녀 기네스 기록을 갖게된 폴린 포터(47)가 이러한 섹스다이어트를 통해 현재까지 98파운드(약 44kg) 감량에 성공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대방 남자는 헤어졌다 다시 만난 전 남편 알렉스로 그의 몸무게는 포터의 1/5 가량인 63kg에 불과하다.

포터는 허핑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뚱뚱해 침대에서 잘 움직일 수 없다"며 "그러나 알렉스와 섹스를 할때면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설명했다.

또 "나와 알렉스는 섹스하는 것을 즐기고 있고 우리 침대는 내 무게를 견딜 수 있을만큼 매우 튼튼하다"며 "나는 섹시한 속옷을 사 입을 수 없기 때문에 멋진 침대시트를 내 몸에 덮는다"고 말했다.

포터와 알렉스 커플은 지난 2002년 온라인을 통해 만나 2005년 결혼에 성공했지만 3년 뒤 이혼했다.

포터는 알렉스와의 이혼 후 상실감에 빠져 음식을 과하게 섭취했고 결국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자가 됐다.

이 소식을 접한 알렉스는 포터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왔다가 다시 관계를 지속하게 됐다.

이에대해 알렉스는 "비록 포터의 한쪽 다리가 내 몸무게 보다 많이 나가지만 즐겁게 성행위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의 섹스는 언제 침대가 무게때문에 무너질지 모르고 우리 둘 중 한명이 혹은 둘 모두 심각하게 다치거나 무게의 충격으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불안함을 보이기도 했다.

알렉스와의 성생활에 이어 포터는 식습관도 개선해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터는 "아직도 가끔 맥도날드 '빅맥'을 먹긴 하지만 하루에 1만 칼로리를 먹진 않는다"며 앞으로 몸무게가 532파운드(약 241kg)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jisu122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