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녀 32명이 집단 성폭행, 성난 군중 공개 몽둥이질…경찰도 묵인[영상]
인도 라자스탄주서 인신매매 범죄 발생, 가해자 12명 체포
"통증 호소할 때마다 강제로 입에 술 넣었다" 피해자 증언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인도 라자스탄주에서 13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들이 분노한 시민들에게 붙잡혀 진정한 참교육을 당하고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9일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줄에 묶인 남성들이 경찰에게 막대기와 몽둥이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선 여성 시민도 이에 합세해 직접 가해자들을 도구를 이용해 때리며 응징하고 있으며, 성난 군중은 야유와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 중인 여성에게 응원까지 하는 모습이다.
최근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복수의 인도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라자스탄주 스리강가나가르에서 13세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귀가 도중 릭샤(인도의 인력거) 기사에 의해 납치돼 한 호텔 업주에게 팔아 넘겨졌고, 이후 호텔에서 닷새 동안 호텔 업주를 포함한 30명이 넘는 남성들에게 성폭행과 성 착취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때마다 가해자들이 술을 입에 넣어 마시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거센 분노가 확산됐다. 행정당국과 경찰은 범행 장소로 지목된 호텔 4곳을 불도저로 철거하는 한편, 경찰의 용인하에 체포된 일부 피의자들은 시민들에게 몽둥이찜질 등 공개적인 응징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소녀뿐만 아닌 또 다른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성 착취하고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정황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 용의자 12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공범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