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2억 6천만년 전 생존…화석이 발견된 곳은?
- 온라인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희귀 맹독거미의 발자국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고생물학자 레이먼드 알프가 발견한 독거미 발자국 화석의 사진과 그와 관련된 연구를 보도했다.
지난 1968년 미국 애리조나 북부 사막을 탐사하던 레이먼드 알프 박사는 황무지 모래 바위 지형을 조사하다 우연히 화석을 발견했다.
당시 이 화석의 정체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고생물학자들은 1990년대까지 연구에 매진했다. 고생물학자들은 화석 발자국 크기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절지동물들의 걸음 패턴을 분석하고 발자국 모양을 비교하는 실험을 계속했다.
연구 끝에 고생물학자들은 이 발자국의 주인공이 2억 6000만년 전 생존했던 2.5인치(약 6.35㎝) 크기의 독거미였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실젖거미아목 새잡이거미과로 독성이 강한 타란툴라(tarantula)와 형태가 가장 흡사했다.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동안 독거미 발자국 화석이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래 속 수분이 사막 햇볕에 건조되면서 바위에 단단히 경화(硬化)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화석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레이몬드 M 알프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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