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젊은시절 술집 '기도' 알바도 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성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주간 일반 알현'에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의 환영에 화답하고 있다. © AFP=News1 김정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성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주간 일반 알현'에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의 환영에 화답하고 있다. © AFP=News1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프란치스코(76) 교황이 젊은 시절 술집 문지기(기도) 일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CNS통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 외곽의 노동자 거주지 성 치릴로 알레산드리노의 한 성당을 방문 4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 자리에서 술집 문지기로 일하던 젊은 시절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교황은 10대 시절 바닥쓸기나 화학실 실험 보조 일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 수도 있는 이 소식에 대해 폭스뉴스는 3일(현지시간) '사람들의 교황'이라는 그의 명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임기가 시작된 3월이후 교황전용 방탄차와 같은 과시적 요소들을 피해왔다. 대신 신자들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지 예고없이 찾는 것을 좋아했다. 죄수의 발을 씻겨줬고, 바이러스 종양이 가득한 한 사내의 머리를 끌어안고 키스했다.

프란치스코의 인기 때문인지 성당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탈리아 사회학자 마시모 인터로빈의 조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이후 미사나 고해성사 참여 수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십년간 교회를 잊고 살던 이탈리아 '냉담교우' 10만명 이상이 카톨릭 교회로 돌아왔다.

doso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