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카사노바' 리쫑루이, 징역 18년6월 형

여성 30명 성폭행, 34명 동영상 몰카 혐의 유죄

유출된 대만 톱스타 매기 우와 리쫑루이 동영상 캡쳐사진 © News1

지난해 대만을 뜨겁게 달군 섹스스캔들의 주인공인 리쫑루이(저스틴리)가 도합 22년4월 형을 선고받았다.

3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지방법원은 이날 여성 30명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리쫑루이에게 18년6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외 여성 34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동영상에 담은 혐의에 대해서도 3년 10월을 부과했지만 이는 벌금 92만 대만달러(약 18만 위안)로 대신하게 된다.

이와 함께 피해자가 제기한 배상액 7500만 대만달러의 일부인 1425만 대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리쫑루이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클럽 등에서 만난 여자 34명에게 약을 먹인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이중 4명의 여성이 사실을 부인하면서 강간혐의 30건으로 줄었다.

리쫑루이는 리위에창 위엔다증권 회장의 사생아로 매기우 등 연예인 50명의 음란 영상을 촬영, 소장한 사실이 밝혀지며 중화권을 발칵 뒤집어 놓은 대만 최고의 엽색꾼이다.

특히 그는 법정에서 “성관계는 합의하에 했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면서 “모두 나와서 노는 것은 대만의 ‘밤 문화’”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기소가 계류중이던 지난 2011년 보석으로 풀려난후에도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검찰 측은 당초 해당 안건에 대해 최대 266년 6월 형을 고려했지만 해당 범죄에 대해 최대 30년을 구형할 수 있는 법률에 따라 30년형을 구형했었다.

법원은 그가 성폭행 한 30명의 여성 가운데 14명이 나타나지 않은 점을 들어 형량을 낮게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쫑루이 변호인 측은 선고 결과에 불복, 항소 계획을 밝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