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가진 더 젊은 엄마와 지속 불륜"…두 번 이혼한 남친의 '두 얼굴'
미국 LA 거주 여성 이별 고민에…"관련 질환 감염병 검사 필수"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3년간 교제해 온 남자 친구가 자신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훨씬 젊은 세 아이의 엄마와도 불륜을 이어온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남자 친구가 외도 중에 결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최근 미국의 유명 고민 상담 칼럼 '디어 애비'(Dear Abby)에는 동갑인 남자 친구와 3년째 교제 중인 LA 거주 중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A 씨는 "남자 친구와 건강하게 관계를 맺으며,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며 크게 다투지도 않고 잘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최근 A 씨는 남자 친구가 자신보다 훨씬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상대 여성은 세 아이를 키우고 있었으며 A 씨의 존재도 알고 있었다.
A 씨는 "남자 친구와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내게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젊은 여성과 가끔 만나서 불륜을 벌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단 한 번도 그를 배신한 적이 없고 그를 만나며 다른 남자와 불건전한 관계를 맺은 적도 없으며 당연히 바람을 피우는 사람을 증오한다"고 토로했다.
더욱이 남자 친구는 A 씨에게 줄곧 결혼을 요구하고 있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두 차례 이혼한 경험이 있었다. 이에 A 씨는 교제를 시작할 당시부터 재혼하거나 누군가와 함께 살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남자 친구에게 밝혀왔다.
A 씨는 "나는 그를 정말 아끼고 그도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나 몰래 불륜을 이어 온 사람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외도 사실을 직접 따져야 할지 아니면 모른 척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쉽게 관계를 끝내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A 씨는 "우리는 줄곧 모든 것을 함께해 왔기 때문에 이별을 택한다면 그가 분명히 그리울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또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애비는 A 씨가 남자 친구와 재혼하거나 동거할 생각이 없다고 이미 밝혔고,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을 짚으며 "남자 친구의 외도가 견디기 어렵다면 관계를 중단하고 친구 관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경우 반드시 관련 질환 감염병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