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억 주점 유명 접대부, 마약 체포 과정서 취재카메라에 윙크 '논란' [영상]

일본 최대 규모 유흥주점 근무 중인 20대 인플루언서
20대 기업 임원 남자 친구와 코카인 소지 혐의로 체포

야마토 리노(본명 다자와 리노, 27). SNS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 달 매출 20억을 올리는 유명 유흥주점 접대부가 애인과 함께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향해 혀를 내밀고 윙크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일본 ANN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롯폰기의 최고급 유흥주점에서 근무하며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여성 야마토 리노(본명 다자와 리노, 27)는 지난 15일 남자 친구인 일본의 한 기업 임원인 20대 남성과 함께 도쿄의 자택에서 코카인 약 0.4g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야마토 리노(본명 다자와 리노, 27). ANN뉴스

특히 다자와가 근무한 업소는 일본 업계 최대 규모의 유흥주점으로 다자와는 한 달에 2억3000만엔(약 20억 3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확인 결과 다자와 리노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팔로워와 유튜브 구독자 수를 합하면 약 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도 경시청은 올해 들어 다자와가 코카인을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체포 당시 자택에선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 봉투 21개와 이를 사용한 흔적이 있는 빨대 10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다자와는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함께 코카인을 사용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반면 함께 체포된 남자 친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토 리노(본명 다자와 리노, 27). SNS
"죄의식 없는 행동, 볼썽사납다" 검찰 송치 과정서 취재진 향해 미소

다자와는 검찰 송치 과정에서 특이한 행동을 보여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검찰로 송치되는 차 안에서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양손을 얼굴에 갖다 대며 브이(V) 표시를 하는가 하면 쾌활하게 웃으며 혀를 내밀고 윙크를 하는 등 자신이 처한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체포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취재 영상은 TV 채널에 그대로 송출됐고 일본 SNS에서는 "체포된 범죄자가 호송차 안에서 저러는 모습은 너무 볼썽사납다", "마약 투약 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저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우습다", "아이들 보기 너무 민망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경찰은 다자와가 코카인을 상습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입수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