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이 저 정도야, AI 아니고?"…월드컵 파라과이 미녀, 전 세계가 놀랐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파라과이 여성 나이엘 아길레라(Nayel Aguilera)가 폭발적인 관심에 대해 "이렇게까지 세계적으로 알려질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와 파라과이 매체 라나시온(La Nación) 등에 따르면 아길레라는 최근 파라과이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면서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의 외모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AI로 생성된 이미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실제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관심은 더욱 커졌고, 해외 언론들도 잇따라 그의 소식을 전했다.
현재 20세인 아길레라는 대학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과거 '미스 틴 파라과이'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월드컵의 여신', '월드컵의 연인' 같은 별명은 긍정적인 의미라면 모두 좋다"면서도 "AI라고 불리는 건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터키, 코스타리카 등 여러 나라에서 제 사진이 공유되는 것을 보고 정말 전 세계로 퍼졌다는 걸 실감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번 화제는 아길레라 개인에 그치지 않았다. SNS에서는 그의 남동생 루카스(18)와 여동생 알레한드라(16)의 사진까지 확산되며 '미남·미녀 남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아길레라는 "가족 모두가 놀랐다"며 "하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뿐 아니라 가족들도 같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부모는 독일계 파라과이인으로, 가족은 현재 아르헨티나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독일에서 생활한 경험도 있다.
특히 그는 13세 때 독일에서 파라과이 출신 세계적 모델이자 전 미스 유니버스 준우승자인 나디아 페레이라를 만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아길레라는 "언젠가 미스 유니버스 파라과이 대표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현재도 그 꿈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인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을 때 나디아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지금도 그녀는 내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길레라의 SNS 팔로워 수는 최근 2주 사이 약 9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세 배 이상 급증했다.
다만 그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관심에도 "영광스럽지만 동시에 큰 책임감도 느낀다"며 "항상 겸손함과 친절함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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