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미·이란 합의는 역사적 기회"…AI 기업에 아동보호 주문(종합2보)
공동성명서서 미·이란 양해각서 높이 평가
스타머 英총리 "아이 안전 위해 AI 기업들 협력해야"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역사적 기회"로 평가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와 대러 압박 강화에 뜻을 모았다. 회의에는 인공지능(AI) 기업 대표들도 참석해 아동 온라인 보호 문제를 논의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미국 정상들은 3일간의 회의에서 미국·이란 종전 합의와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프랑스가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가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고 이란의 지역 및 탄도 미사일 활동과 관련된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번 합의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 장비 공급을 늘리고 러시아 전쟁 경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계기로 추가 조처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들은 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기업의 장거리 미사일·방공체계 생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분야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등이 참석해 아동 보호 문제를 논의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앞서 15일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회의에서도 AI 기업 대표들에게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기술 기업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내가 어떤 조치든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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