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카르텔에 '지상 작전' 시사…"마약 유입 원천 차단"
"카르텔, 멕시코 장악"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군이 마약 카르텔에 대한 지상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해상으로 들어오는 마약의 97%를 차단했다"며 "이제 마약 카르텔에 대한 지상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르텔이 멕시코를 장악하고 있다"며 "그 나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는 건 매우, 매우 슬프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해 9월부터 카리브해 등지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약 10척의 선박에 공습 명령을 내렸다.
일부 공습의 경우 해당 선박 탑승자가 지난해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 소속이라며 공격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3일 새벽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해 뉴욕으로 압송했다.
트럼프는 마두로 체포 다음 날인 4일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 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멕시코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멕시코를 통해 마약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반발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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