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유엔해양총회' 한국 개최…유엔총회 결의안 채택

지난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2025 유엔해양 총회 모습. 출처: 유엔
지난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2025 유엔해양 총회 모습. 출처: 유엔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한국이 2028년 유엔해양총회(UNOC)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유엔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총회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4) 이행 및 지원을 위한 결의안이 기명투표 결과 찬성 169표, 반대 2표(아르헨티나·미국), 기권 0표로 채택됐다"며 이에 따라 "총회는 이 회의를 2028년 6월 한국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양·바다·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이라고 이름 붙여진 결의안엔 유엔해양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내용과 칠레가 행사를 공동 주최해 회의 비용을 부담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유엔해양총회는 해양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행사로 3년마다 열린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3차 총회엔 170여 개국에서 55개국 정상이 참석했고, 총 참가자는 1만5000명에 달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