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6세 소녀의 비극 실화 아카데미 출품…브래드 피트 참여

국제 장편영화 부문에 '힌드 라잡의 목소리'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의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의 한 장면. (출처=엑스) 2025.8.29./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됐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의 '힌드 라잡의 목소리'는 내년 3월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 부문에 튀니지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지난 2024년 1월 29일 가자지구에서 총격을 받는 차 안에 갇혀 구조를 요청한 6세 팔레스타인 소녀 힌드 라잡을 구하기 위해 적신월사 자원봉사자들이 사투를 벌이는 긴박한 상황에 대한 내용으로 실제 통화 녹음과 증언, 기록을 토대로 제작됐다.

특히 영화는 브래드 피트와 호아킨 피닉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감독을 맡은 카우테르 벤 하니아의 '피부를 판 남자'와 '올파의 딸들'(Four Daughters)은 각각 2021년과 2024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과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힌드 라잡의 목소리는 27일 개막한 제82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