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던 가족 덮친 대형 실링팬…아이 머리위로 툭 '아찔' [영상]

거실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베트남 일가족 사이로 회전하던 실링팬이 떨어졌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거실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베트남 일가족 사이로 회전하던 실링팬이 떨어졌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거실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베트남 일가족 사이로 회전하던 실링팬이 떨어져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7월 베트남 북부 박닌주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사고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는 어른 4명과 어린이 2명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거실 한가운데 둘러앉아 있다.

식사를 하던 중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남자아이는 천장을 올려다봤다. 불과 몇 초 후 천장에 고정돼 돌아가고 있던 실링팬이 굉음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실링팬은 천장을 쳐다보던 아이와 그 주변 어른 두 명 사이로 떨어졌다. 특히 아이는 실링팬의 두 날개 사이에 끼어 있었다. 눈 깜짝할 새 벌어진 사고에 놀란 엄마는 재빨리 아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하마터면 비극이 될 뻔한 사고를 가까스로 면한 가족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엄마는 한 매체에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난 기적이다.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날개가 몇 개 없는 실링팬이라 정말 다행이다", "무사해서 기쁘다",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