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필요하다면 베네수엘라내 美 군사행동 가능"

베네수엘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는 군인들과 시위대가 카라카스 시내에서 진압하는 마두로 정부의 경찰에 맞서고 있다.  ⓒ AFP=뉴스1
베네수엘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는 군인들과 시위대가 카라카스 시내에서 진압하는 마두로 정부의 경찰에 맞서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필요하다면 베네수엘라내 미국의 군사행동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 사태에 관한 폭스 비지니스 네트워크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군사행동을 취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군사행동도 가능하다. 미국이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선호하는 것은 베네수엘라의 평화적 권력 이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전날인 30일 마두로 정권 축출을 위한 봉기를 선언했다.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일부 군인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과이도 의장의 야당측은 이날 대규모 군중 동원을 촉구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공권력에 맞서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충성스런 군부에 의해 야당측의 쿠데타가 분쇄됐다고 밝혔으나 수도 카라카스 곳곳에서는 최루탄과 총성이 울리는 충돌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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