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르켈 獨총리 휴대전화 도청…백악관은 부인
- 권영미 기자
(베를린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에 대한 즉각적인 해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해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도청이 사실이라면 이는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양국간의) 신뢰에 대한 심각한 파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이 카니 미 백악관 공보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미국은 메르켈 총리의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있고, 총리의 대화 내용을 모니터할 계획도 없다'고 확신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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