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뇌졸중 극복 공화당 의원과 쿨한 '주먹인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크 커크상원의원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abc© News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크 커크상원의원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abc© News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52)이 동료 의원과 '주먹인사(Fist-bump)'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12일 밤(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마크 커크 일리노이주 상원의원(53)을 만나 반갑게 주먹을 부딪치고 포옹했다.

커크 의원은 지난해 초 뇌졸중으로 쓰러져 생사의 기로에 섰지만 강한 재활 의지로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미주 한인 이산가족이나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있는 미 의회내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이기도 하다.

악수를 나눈 뒤 커크 의원이 먼저 주먹을 쥐어 보이자 오바마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주먹을 맞부딪쳤다.

인사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커크 의원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백악관 청소부와 주먹인사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온라인커뮤니티©/News1

오바마 대통령은 직위에 개의치 않고 종종 주변인물들과 격의 없는 주먹인사를 나눠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료의원들은 물론 백악관 청소부, 방문객, 어린아이, 해외 주둔 미군까지 그 대상도 다양하다. 대중행사에서 만난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주먹인사를 나눈다.

오바마 대통령의 주먹인사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대체로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권위만 내세우는 대통령들과는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대통령이 진지하지 못하다"고 비꼬기도 했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