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티스트' 프랑스 男 정자수 1/3 감소.. 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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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성들의 정자 수가 1/3 줄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최근 의학저널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에 프랑스 남성 정액 1mm당 정자의 수가 평균 32.3% 감소했다는 연구 보고서가 게재됐다.

1989년과 2005년 채취한 프랑스 남성 2만6600여명의 정액을 비교해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프랑스 소재 생식연구센터 126곳의 협조로 18세~70세 남성의 정액표본을 가지고 진행됐다.

연구를 진행한 알랜 페세이 영국 셰필드대 박사는 "35세 남성의 정액 1mm당 정자의 수는 16년 사이 7360만개에서 4990만개로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수준은 "1mm당 150만개인 불임남성의 정자 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임신시키기에는 충분한 양"이라고 덧붙였다.

정자 감소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의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방식이 변화했고 화학 물질에도 크게 노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원인을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고지방 식단과 화학 물질 노출이 정자 감소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