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무서워!' 8층 쓰레기배출구 뛰어든 男 결국…

'여자 친구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영국 BBC방송은 러시아의 한 남자가 여자 친구를 피해 8층 쓰레기 배출구에 뒤어들었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대에 구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른한 살의 이 남성은 시베리아 튜멘에 위치한 아파트 8층에서 스스로 쓰레기 배출 통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5층까지 추락한 이 남성은 통로에 끼인 채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비명을 들은 주민들의 신고로 무사히 구출됐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튜멘 구조대 관계자는 "피해자가 여자 친구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쓰레기 배출 통로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며 "아마 서로 사소한 일로 다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몇 년 전에도 튜멘에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으로 된 쓰레기 배출 통로는 소비에트 시절 지어진 러시아의 빌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한편 이 남성이 왜 목숨까지 걸며 여자 친구를 피하려고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lhn_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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