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덤벼~ ' 쿵푸 개구리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바탐섬 출신인 아마추어 사진가 시케이 고가 자신의 시골집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붉은눈청개구리를 찍은 사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속 청개구리는 렌즈를 들이대자 '다 덤비라는 듯' 공격 자세를 취하고 심지어 발차기도 한다. 그 모습이 딱 왕년의 스타 이소룡(브루스 리)을 연상케해 '쿵푸 개구리'로 불린다.
휴대전화 판매원이 본업인 시케이 고는 15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건 무척 흥미롭다"고 말했다. 청개구리가 늘 쿵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순간 포착과 끈기가 일궈낸 결실인 것이다.
사진속 청개구리는 선명한 색깔로 신비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인도네시아 우림에 서식하는 붉은눈 청개구리는 몸은 연둣빛이지만 손과 발, 눈은 짙은 주황색을 띤다. 몸에 비해 긴 다리는 헤엄보다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데 쓰인다.
수컷은 약 50mm, 암컷은 70mm 정도로 수컷보다 암컷이 더 크다. 개구리의 눈이나 다리 위쪽에 있는 선명한 색은 적들을 놀라게 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혼동하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