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세 남아 361명 온라인 성학대"…핀란드 20대男 재판 시작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핀란드에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300명이 넘는 9~15세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한 재판이 7일(현지시간) 시작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피르칸마 지방법원은 이날 남성에 대한 공개 심리를 진행한 후 오는 8일 비공개 심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약 45일간의 심리가 예정돼 있으며 재판은 "최소한 올해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남성은 2019~2022년 361명의 아동에게 다양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핀란드 공영 방송 Yle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핀란드 전역에 거주하는 소년들이다.
앞서 핀란드 경찰은 지난해 12월 27세 남성을 아동 대상 성범죄 364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검찰은 6월 3건의 사건에 대해선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2022년 다른 형사 사건과 관련해 해당 남성의 휴대전화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아동들의 영상과 사진 수천 장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스냅챗을 통해 아동들에게 접근해 옷을 거의 입지 않거나 나체인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성행위를 하도록 요구한 적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검찰은 AFP에 남성에게 가중 아동 성학대 혐의와 아동 성학대 혐의, 아동 성착취물 가중 유포 혐의를 주요 혐의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수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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