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8500억 규모 한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도입
2029년까지 18문 도입…"90년대 이후 최대 규모 투자 중 하나"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크로아티아가 약 5억 4400만 유로(약 8500억 원) 규모의 다연장 로켓 K-239 천무를 구매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29년까지 천무와 관련 장비 및 시스템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국영 HINA 통신은 천무 총 18문이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2021년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12대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천무 수입이 1990년대 독립 전쟁 이후 "크로아티아 군 현대화를 위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투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처음으로 매우 먼 거리에서 표적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방력 강화가 "누군가를 위협하기 위함이 아니라, 어떠한 위협도 억제하고 크로아티아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며 유럽의 집단 안보와 방어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나토에서 천무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천무는 폴란드나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 나토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성과를 쌓았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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