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국산 드론으로 러 공격' 보도에…러 "英 대가 치를 것"

주영 러시아대사관 성명

소방대원들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중 밤사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자포리자 주민들의 차고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8.11.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러시아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영국산 드론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는 보도를 들어, 영국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주영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영국이 이번 공격의 "공범이자 공동 실행자"가 됐다며 분쟁에서 "의도적으로 확전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국이 분쟁에 더 깊이 개입하고 우크라이나의 테러 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수록 치러야 할 대가도 커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영국 기업 2곳이 생산한 드론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러시아 영토 내 군사·산업 시설을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한 곳은 영국의 대형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의 자회사다. 선데이타임스는 다른 한 곳은 보안상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후 우크라이나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