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올가을 우크라戰 발발 이후 최강 대러 제재 추진
외교안보 대표 "제재 대상 3분의 1 늘릴 것"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유럽연합(EU)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대러시아 제재를 추진한다.
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유로뉴스에 따르면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독일 매체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광범위한 제재 목록을 올가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제재 대상 러시아 기업·개인 수를 3분의 1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칼라스 대표는 "EU의 제재는 러시아에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서 1조 유로(약 1640조 원) 넘는 금액을 박탈했다"며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때까지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U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러시아 군사정치 지도자, 사업가, 올리가르히(재벌), 기업 등을 겨냥해 21건의 제재안을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단체 3000여 명이 제재 대상에 올랐고, EU 역내에서 280억 유로(약 46조원) 상당의 개인 자산이 동결됐다. 7월에는 러시아의 은행 부문과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표적으로 한 제재안이 통과됐다.
EU의 대러 제재는 러시아의 군사 시설과 산업 기반, 수출 사업을 타격해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마련을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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