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러 정보기관의 우크라계 미국인 암살 시도 저지"
"바르샤바서 범행 계획한 러시아인 체포…美와 공조"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폴란드 당국이 러시아 정보기관 지시로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을 살해하려 한 러시아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러시아 국적자가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을 살해하려던 계획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용의자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범행을 실행하기에 앞서 지난 7일 당국에 체포됐다고 한다.
투스크 총리는 암살 표적이었던 인물에 대해선 "(러시아) 푸틴 정권에 불편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투스크 총리는 "러시아의 지시를 받은 인물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영토에서 미국 시민을 공격하려 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당국은 암살 대상자가 우크라이나계 미국 시민권자였으며, 미 정보기관과 공조해 이번 체포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다만 체포된 용의자 신원과 구체적인 범행 수법, 러시아 측으로부터 어떤 지시나 대가를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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