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올가을 종전 위해 총력…외교·군사·경제 압박 총동원"
"러시아, 평화 외에 선택지 없도록 만들 것"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겨울이 시작되기 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충분한 외교·경제·군사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대사 회의에서 "우리는 겨울이 오기 전 가을까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만 그 시점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상대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은 이 전쟁을 계속 질질 끌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추가 동원령과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러시아의 진정한 의도를 목도하고 있으며 파트너 국가들을 결집해 침략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교적 노력, 군사적 타격, 제재, 우방국 정부들이 부과하는 각종 조치 등 다양한 형태의 압박을 러시아가 평화 외에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과를 낼 시기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았다.
해당 조치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장거리 제재'라 부르는 조치도 포함된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지원하는 러시아 시설을 타격하는 것을 뜻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 드론 등을 활용해 러시아의 군수품 생산시설과 물류 시설, 에너지 시설 등을 공격해 러시아의 전쟁 비용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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