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AI 기가팩토리'에 100억 유로 지원…5곳에서 7곳으로 확대
"유럽의 전략적 필수 요소"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연합(EU)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및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역내 인공지능(AI) 기가팩토리 구축에 100억 유로(약 16조 460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당초 5곳으로 계획했던 AI 기가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7곳으로 확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가팩토리는 현재 EU 각국에서 운영 중인 19개 AI 팩토리에 추가로 구축된다. 첨단 AI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술, 초고속 네트워크, 데이터센터가 집약될 예정이다.
기술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공공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나 특수목적법인 등은 기가팩토리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입찰은 11월 12일 마감되며, EU 집행위는 2027년 초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뒤 18개월 안에 시설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EU 집행위는 AI 기가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최소 200억 유로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AMD와 엔비디아, 퀄컴은 기가팩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 집행위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EU의 디지털·기술 담당 집행위원인 헤나 비르쿠넨은 "AI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AI 기가팩토리가 제공하는 대규모 컴퓨팅 성능에 대한 접근은 유럽의 전략적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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