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무차별 민간 공격 대응해 우크라 방공 추가 지원"

EU 집행위원장 "이번주 나토 정상회의서 논의"

러시아 공습으로 훼손된 건물 밖에 모여 있는 키이우 주민들. 2026.07.02 ⓒ AFP=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인 방공 지원을 추진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러시아가 또다시 4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키이우)를 공습해 상공에서 민간인을 무차별 공격했다"며 "우크라이나 방공 강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번 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해당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U는 첨단 드론 기술을 통한 우크라이나 방어력 강화를 위해 총 900억 유로(약 158조원) 규모의 대출 지원 중 1차분인 40억(약 7조원) 유로를 지난주 제공했다"며 "추가 지원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며칠 내 EU의 제21차 러시아 제재안을 확정 짓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유혈 사태를 멈출 때까지 계속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지난 1~2일에 이어 6일에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습을 퍼부으면서 이달 들어서만 벌써 2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