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것은 러시아…서방의 주된 위협"
"우크라 지원 지속이 최우선 과제"…나토, 내주 앙카라서 정상회의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를 나토의 최대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이 위협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설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뤼터 총장은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튀크키예 아나돌루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그는 "평소에는 밤에 잠을 자려고 노력하지만,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러시아"라며 서방을 향한 러시아의 위협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중국도 군사력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고, 2030년까지 핵탄두 1천개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 순진하게 봐서는 안 된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리가 직면한 주된 위협은 여전히 러시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토의 우선 과제 중 하나로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앙카라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와 관련해 그는 "회의가 끝난 뒤 사람들이 '헤이그에서 부과된 국방비 증액과 방위산업 역량 강화 등의 의무들이 실행된 정상회의였다'고 말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우선 과제 중 하나는 방위산업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며 "앙카라 정상회의 첫날에 열리는 방위산업 포럼에서 바로 이 문제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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