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안트베르펜 10층 아파트서 화재…최소 6명 사망
경찰 "기술적 결함 탓"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벨기에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안트베르펜에 위치한 1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ABC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안트베르펜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린커뢰버의 아파트 1층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는 80세대 200명 이상이 거주하는 곳이다.
최상층이 가장 큰 화재 피해를 봤다고 ABC는 전했다. 현지 방송엔 고층에서 연기에 휩싸인 남성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매달려 있던 장면이 포착됐다.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으며, 특수 드론 부대도 투입됐다.
건물 내부 인원은 전원 밖으로 대피해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에게 자욱한 연기로 인해 창문과 문을 닫고 필요한 경우 환기 장치를 끄라고 당부했다.
안트베르펜 시장을 지냈던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끔찍한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과 대피하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안트베르펜 동쪽 끝에 있는 린커뢰버는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대규모 주거 지구로, 야외 음악 콘서트가 열리는 대형 공원과 맞닿아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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