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후임 뽑는 프랑스 대선, 내년 4월 18일 열린다

결선 5월 2일…극우 국민연합(RN), 여론조사 선두

2022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민연합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조르당 바르델라(오른쪽)가 전임 당대표이자 대선 후보였던 마린 르펜의 손을 잡고 있다. 2022.1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랑스가 2027년 대통령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1차 투표는 4월 18일, 결선 투표는 5월 2일에 치러진다. 이 일정은 7월 1일(현지시간)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식 승인됐다.

로이터통신과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애초 선거일은 4월 11일과 25일로 검토됐으나, 최종적으로 일주일 늦춰진 일정이 채택됐다. 헌법에 따라 선거는 현직 대통령 임기 종료 20~35일 전에 실시해야 하는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2기 임기가 2022년 5월 14일 시작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선거는 봄 방학 기간과 노동절 직후에 진행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미 두 차례 임기를 마쳤기 때문에 재출마할 수 없다. 차기 대선은 다수 후보가 난립하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 가운데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결선에서 극단적 정치 세력이 맞붙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