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유럽 폭염 비상…헝가리 42도 찍고 이탈리아 5명 숨져

곳곳서 최고기온 경신…이탈리아 25개 도시 적색경보, 프랑스도 초과 사망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경찰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식히기 위해 물대포를 쏘고 있다. 헝가리 전역에는 3단계 폭염 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유럽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헝가리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한 아이가 소방대원과 함께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헝가리 전역에는 3단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유럽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헝가리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한 시민이 경찰과 소방관이 쏘는 물대포를 맞으며 전동킥보드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헝가리 전역에는 3단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유럽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헝가리 부다페스트 북서쪽 사다(Szada) 마을에서 한 주민이 이동식 급수 탱크에서 물을 받고 있다. 유럽을 강타한 폭염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마을은 지난 29일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앞에서 시민들이 시민보호국 차량이 분사하는 물안개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유럽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곳곳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앞에서 시민들이 시민보호국 차량이 분사하는 물안개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유럽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곳곳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유럽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여성들이 물 분사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빈의 기온은 40도에 육박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유럽 폭염이 이어지며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에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잇따라 깨졌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기상청은 슬로바키아 국경 인근 세체니 지역 기온이 42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세운 기존 최고기온 41.9도를 넘어선 수치다.

슬로바키아에서도 전날 남동부 투르냐나드보드보우 기온이 41도를 기록해 2007년 관측된 종전 최고기온 40.3도를 웃돌았다.

남유럽도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폭염으로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전국 27개 도시 가운데 25곳에 가장 높은 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폭염 당시 평년보다 약 300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은 5월 폭염이 예년보다 이르고 강도도 높아 시민들이 학교와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고온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염은 북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가 유럽 상공에 머물며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기압이 정체하고 양쪽 저기압이 이를 막는 형태가 그리스 문자 오메가(Ω)와 닮아 ‘오메가 열돔’으로 불린다.

30일(현지시간) 유럽 폭염이 동쪽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오데사 흑해 부두에서 한 시민이 더위를 피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이번 주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기온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유럽 폭염이 동쪽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오데사 흑해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번 주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기온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 AFP=뉴스1
29일(현지시간) 유럽 폭염이 동쪽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한 아이가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번 주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기온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유럽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알바니아 남부 데르미 해변에서 한 피서객이 파라솔 그늘 아래 서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유럽 곳곳에서는 최고기온 기록이 잇따라 경신되고 있다. ⓒ AFP=뉴스1
29일(현지시간) 유럽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 시민이 물안개 분사 시설을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폴란드 곳곳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당국은 전날 익사 사고로 1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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