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폭염으로 사망자 급증…21~24일 나흘간 212명 사망

스페인 일 평균 기온 1950년 이후 최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사람들이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스페인 기상청(AEMET)은 마드리드 지역에 최고 단계인 주황색 폭염경보를 발령했으며, 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2026.06.23.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나톨루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의 일일 사망자 통계를 집계하는 모모(MoMo) 모니터링 시스템은 25일(현지시간) 지난 21일부터 전날(24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1일에는 13명, 22일에는 38명, 23일에는 66명, 24일에는 95명이 사망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스페인 여러 지역에서는 기온이 40도를 웃돌며 신음하고 있다.

북부 칸타브리아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기온인 43.7도를 기록했고, 사모라와 알메리아 주에서도 역대 최고 야간 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2일 28.08도, 23일에는 28.17도를 기록하는 등 이번 주 스페인 일평균 기온은 6월 기준 1950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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