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서부서 Su-24M 폭격기 추락…조종사 등 2명 사망"
"항공임무 수행 중 폭발"…우크라 핵심 전술폭격기 중 하나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주(州)에서 16일(현지시간) 수호이(Su)-24M 폭격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항법사 등 2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오후 7시 16분쯤 제7전술항공여단 소속 Su-24M 전선폭격기가 사고를 당했다"며 "조종사와 항법사는 흐멜니츠키주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안타깝게도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사고로 숨진 군인이 보흐단 자하룰코 소령과 보흐단 바벤코 중위라고 밝혔다. 민간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 '키이우2'에 따르면, 사고 직전 항공기 엔진 소리와 비슷한 소음이 들렸고 곧이어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군 당국은 폭격기 추락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흐멜니츠키주에는 스타로코스탼티니우 비행장이 있으며, 이곳에 제7전술항공여단이 주둔해 있다.
Su-24M은 소련이 미사일 및 폭탄 공격용으로 개발한 쌍발 전선폭격기로, 현재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모두 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 해체 이후 Su-24M을 물려받아 제7전술항공여단이 운용하고 있다.
낡은 소련제 기종이지만, 전선 후방의 중요 목표를 순항미사일과 유도폭탄 등으로 타격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공군의 핵심 전술폭격기 중 하나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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