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개국 "이란 핵 관련 조치 검증되면 제재 해제 준비"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공동성명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합의하자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명확하고 검증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경우 관련 제재를 해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4개국은 "우리는 이번 기회를 살리고 협상 동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외교적 해결을 이루기 위해 미국, 이란,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미국, 이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4개월 가까이 이어진 전쟁을 종식하는 MOU에 합의했다.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MOU에는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 중단,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미국의 대이란 봉쇄 해제, 60일 휴전 연장 및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 개시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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