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獨 정상, 7일 런던서 젤렌스키와 회동…"전쟁 향방 논의"

뮌헨안보회의에서 만난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부터)와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6.02.13. ⓒ 로이터=뉴스1
뮌헨안보회의에서 만난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부터)와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6.02.1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오는 7일 영국 런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AFP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대통령궁)은 성명을 내고 "이번 회동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대한 압박 강화라는 공동 의제에 관해 긴밀한 조율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러시아는 군사적·경제적·전략적 실패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치명적인 전쟁의 전선에서 성과 없이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몬테네그로 아드리아해 연안 도시 티바트에서 열린 유럽연합(EU)-서부 발칸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항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직접 협상을 지지해 왔다"며 "휴전과 평화안을 모두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라고 생각한다. 유럽이 이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도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으며, 부족한 것은 푸틴의 의지"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럽 정상들이 종전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

전날(4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모스크바나 키이우가 아닌 스위스나 튀르키예 등 제3국에서의 직접 대화를 제안했다.

크렘린궁은 푸틴이 해당 서한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