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수도 키이우 대대적 공습…아파트 등 곳곳 화재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러시아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격을 단행하면서 아파트에 불이 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포딜 지구의 비주거용 건물 부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잔해가 지붕에 떨어지면서 9층짜리 아파트 건물도 불에 탔다고 밝혔다.
또한 오볼론 지구에서는 미사일 잔해에 맞은 차량들이 불에 탔고, 유치원 인근을 포함한 2곳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1일) 야간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가능성에 대해 거듭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공습경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에 관한 정보기관 경고가 유효하다. 그들은 대규모 공격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 방어군은 현재 가용한 보급품을 최대한 활용해 24시간 365일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키이우 내 표적 및 의사결정 센터에 체계적인 공격을 가할 의향이 있다며 외국인들에게 피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역 대학 부설 직업학교에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가해 21명이 사망한 데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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