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총장 "미군 감축, 체계적 진행…방어계획 영향 없어"
"유럽·캐나다 방위비 증액 추진하며 美 역할 논의 지속"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유럽 주둔 미군 감축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에 발표된 4000~5000명 규모의 미군 철수는 순환 배치의 일환"이라며 "나토의 방어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국들과 캐나다의 방위비 증액을 추진하면서 1년여 전부터 동맹 내 위기 발생 시 미국의 역할을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약 5000명을 앞으로 6~12개월에 걸쳐 철수할 방침이라고 발표하고, 육군 기갑여단의 폴란드 파병 계획도 전격 취소했다.
미국은 유사시 나토 회원국 지원에 투입할 수 있는 미군 전력 규모의 축소 또한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들이 미국의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돕지 않는다며 나토 탈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주장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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