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사단 조만간 방러"…우크라 평화협상 재개 모색(종합)
위트코프·쿠슈너, 1월 말 모스크바 방문 후 다시 방러 계획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향후 몇 주 내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 담당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날 자국 일간 신문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에 이같이 전하면서 "정확한 방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키릴 드리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위트코프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위트코프 특사 방문 시점에 대한 질문에 "조만간"이라고 답했다.
우샤코프 보자관은 앞서 지난 10일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문제를 담당하는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은 지난 3월 초 미국 플로리다에서 회담했다.
당시 러시아 대표단은 RDIF 대표이자 대외 투자·경제협력 담당 대통령 특사인 드미트리예프가 이끌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하순에도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모스크바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은 지난 2월 말 터진 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사태로 중단된 상태다.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재개 논의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
미·러·우크라이나 간 3자 협상은 지난 2월 말까지 세 차례 열렸으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영토 할양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위트코프 특사의 이번 방러 계획은 미국이 이란전 종전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다시 시동을 걸려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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