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승절 맞아 8~9일 우크라와 일시 휴전

러 국방부 "우크라 공격시 대규모 미사일 보복 공격"
젤렌스키, 전승절 열병식 맞춰 공격 가능성 경고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 모습. 2025.05.09.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가 4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행사에 맞춰 우크라이나와의 일시 휴전을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는 8~9일 이틀간 우크라이나와 휴전을 선언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승절에 모스크바를 공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지적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결정을 따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승절 기념행사 기간 동안 러시아군은 필요한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공격할 경우 키이우 중심부를 향해 대규모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오는 9일 전승절에 맞춰 모스크바에서 열병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테러를 우려해 전차 등 군용 차량과 사관생도 등을 제외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열병식 중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모스크바 상공을 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