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行 스페인 총리 전용기, 기체 결함에 튀르키예 비상착륙
지난해 9월에도 기체 결함으로 회항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아르메니아로 향하던 스페인 총리의 전용기가 3일(현지시간) 기술적 결함 문제로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 비상착륙했다.
신화·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탑승한 에어버스 A310 전용기는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 참석 차 마드리드 인근 토레혼 데 아르도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으로 향하던 중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앙카라에 비상착륙했다.
스페인 정부 소식통은 기술적 문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항공 안전 절차에 따라 가장 가까운 공항에 착륙해야 했다고 신화통신에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 대표단은 앙카라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아침에 아르메니아로의 여정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체스 총리는 앞서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문제 관련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에도 항공기 결함으로 인해 불참한 바 있다. 당시 산체스 총리는 마드리드로 회항해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제8차 EPC 정상회의는 '미래 구축-유럽의 통합과 안정'이라는 주제로 예레반에서 개최되며, 유럽 내 약 50개 국가와 기관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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