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러 위협 단계 '상당'→'심각'으로 격상…유대인 테러 여파
테러 위협 5단계 중 두 번째…"6개월 이내 테러 가능성"
스타머 "반유대주의 억제는 사회 전체 문제…모든 수단 동원"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 정부가 30일(현지시간) 테러 위협 수준을 '심각 단계'로 높였다. 최근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 사건에 대한 대응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합동테러분석센터(JTAC)는 이날 영국의 국가 테러 위협 수준을 '상당'(substantial) 단계에서 '심각'(severe)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테러 위협 등급은 5단계로 구성되며 심각 계는 위험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상당 단계는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며 심각은 향후 6개월 이내에 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영국 런던에선 전날(29일) 유대인 밀집 거주지역인 골더스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유대인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보안 강화를 약속하면서 반유대주의에 맞서 영국인들의 단결을 촉구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반유대주의를 억제하는 것은 안보 문제인 동시에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정부는 이러한 증오를 뿌리 뽑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치안을 강화하고 유대인 사회를 보호할 것"이라며 "이 나라의 모든 양심 있는 이들이 유대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고난, 그리고 그들이 느끼는 공포를 직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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